헤드라인 K-Pick

자영업자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의 피부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온몸이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 달쯤 지나자 몸 곳곳엔 발진까지 퍼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병원에서는 A씨 가족에게 피부과 진료를 권했고, 올해 1월 찾은 피부과에서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피부염이라는

“점잖고 느리고. 말도 그렇고 행동도. 도망 다닐 때는 빨랐던 거 같아요(웃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는 16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김 후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설 여사는 손으로 ‘V’를 그리며 “예쁘게 많이 봐달라. 기호 2번 김문수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사회자 고성국씨의 ‘기호 2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오늘 조금만 놀게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한 초등학교에서 전날 개최한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운동장에 모여 이렇게 외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동네 친구들한테 애들 잘 시작한다고 알려주려고 찍었다”라고 동영상 촬영 이유를 밝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1%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출산율은 세계 최저인 반면 자살률은 세계 최고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사회적 양극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지금 한국이 마주한 이 상황을 ‘구조적 위기’로 진단한다. 지난 13일 국민일보 본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발달장애인 전해은(27)씨에게 ‘대선 투표’는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다. 전씨는 2022년 20대 대선 당일 투표하러 갔다가 “그 쉬운 거 하나 못 하냐. 짜증 나게 오래 걸린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전씨는 당시 ‘투표 조력’을 요청했지만, 현장에선 “그런 건 모른다”는 답변이

자영업자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의 피부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온몸이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 달쯤 지나자 몸 곳곳엔 발진까지 퍼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병원에서는 A씨 가족에게 피부과 진료를 권했고, 올해 1월 찾은 피부과에서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피부염이라는

Spotlight

6·3 대선이 다가오면서 통일부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직원들은 차기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나설 경우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지만, 자칫 통일부가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퇴임한 재외공관장 모임인 ‘실용 국민외교 지원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위성락 동북아평화협력위원장은 “정권 재창출을 통해 민주당과 이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학식 먹자 이준석’ 시리즈 일환으로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김문수 국민의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상대하기 위해서도 한국에 지상군을 계속 주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1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마주 앉아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한국을 방문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국내 조선업계 양강으로 평가받는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의 최고경영진과 전격 회동했다. 한국과 미국의 전략적 조선

법무부가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53·사법연수원 31기) 검사를,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김성동(53·사법연수원 31기) 검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30대 이모 씨가 부부가 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1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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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영국 BBC방송과 실시간 화상 인터뷰 도중에 아이들의 기습적인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던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최근 가족 근황을 공개했다. 켈리 교수는 지난 10일 엑스(옛 트위터)에 “오늘은 BBC에서 아빠가 실수한 지 7주년 되는 날”이라면서 최근 가족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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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만명 이상 대형 사립 대학 중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용인 처인구에 캠퍼스를 둔 명지대의 등록금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교수연합회(사교련)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립 대학 법인 진단 평가 토론회를 열고 대형 사립 대학 법인 37곳 산하 대학 38곳의 재무 건전성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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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
바이오시밀러

서정진(사진) 셀트리온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서 회장은 오히려 바이오시밀러(바이

심각한 건설경기

현재 국내 건설경기 침체 수준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만큼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대 저성장 시대, 고금리, 높은 공사비 탓에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할 가능성이

사우디 공장

현대자동차가 중동의 첫 생산 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짓는다. 전기차를 비롯해 빠르게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는 중동에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미국에 최첨단 공장을 세운 지

관세

경제단체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전방위 대미 아웃리치(대외 협력)와 로비 활동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출범 후 처음으로 대미 로비를

부동산

최근 30대 실거주자들의 ‘내 집 마련’은 인천과 경기도 화성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서울에서 주택 매입이 부담스러운 30대 실거주자들이 대안으

K-조선

인도 정부가 대규모 조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조선 산업 육성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조선사에 대한 협력 및 투자 요청도 적극적으로 이뤄지

테마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정치 테마주 60종목 중 72%가 지난 9일 기준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14일 밝혔다. 한 종목의 경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10대 가해자들이 병원에서 춤 챌린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근대 사실주의 연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이 만든 여성 캐릭터 중 헤다 가블러는 연극사에서 매력적인 역할로 손꼽힌다. 1891년 초연된 연극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헤다 가블러는

2009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15년 후 얘기를 담아 화제가 됐던 한 건강기능식품 광고가 가수 출신 배우 황정음의 ‘43억원 횡령’

여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사기, 정치자금법위반, 준강제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이 6월에서 9월로 또 연기됐다. 대신 체험운항은 6월부터 실시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정식운항에 앞서 6월부터 석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미국의 인종 차별이 걱정돼 딸 사랑의 뉴욕 명문 학교 진학에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추성훈은 전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호주가 지난 4월부터 담배 한 개비마다 경고 문구를 표시하기 시작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호주는 4월 1일부터 담배 한 개비 한 개비에 경

지난 15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열린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 영상에 일본 신사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에

검찰이 이른바 ‘일본도 살인사건’ 피해자를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가해자 아버지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김민정 판사 심리로

지난달 한국 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나란히 올랐다. 황병국 감독의 범죄 액션 ‘야당’, 바둑 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그린 김형주 감독의 ‘승부’가 흥행한 덕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취재진을 폭행하고 법원을 월담한 4명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김우현 판사는 16일 상해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지자체가 관리하던 풋살장에서 골대가 넘어지며 중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자체가 유가족에게 5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3 대선 첫 토론회가 열리는 오는 18일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6일 KBS라디오에

불법 도박장 여러 곳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 유예를 받았다. 춘천지방법원 형사제1부(부장 판사 심현근)는 16일 도박장 개

미국이 한국 통상 고위 당국자를 다음 달 초 알래스카로 초청키로 했다. 기존의 구상대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압박하려는 행보다. 다만 공교롭게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HMM을 부산으로 옮기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민간 해운회사인 HMM의 본사 부산 이전 실현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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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6·3 대선이 20일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여전히 덜컹거리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공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요구가 커지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는 당내 기류만큼 선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이 계엄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나란히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교권보호제도 정착 및 생애 주기별 교육을, 김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적(黨籍) 정리 문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맡기겠다면서도 12·3 비상계엄 자체에 대해서는 ‘불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이재명 파기환송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 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의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국회에 “담당 재판부가 판단할 몫”이라고 공식 답변한 것으로 1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4일 초유의 현직 대법원장 대상 청문회를 강행했으나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증인으로 채택된 대법관 전원이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출석을 질타하며 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사건에 이어 위증교사 사건 2심 재판도 미뤄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 이승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지난 주말 대선

법원 내부에선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판결 논란 관련 입장문 의결을 놓고 진통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전체 법관대표 1

SKT 해킹

한국소비자원은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고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13일 당부했다. ‘OO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 직후 이번 사태를 영업 기회로 활용하지 말라는 내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임

SK텔레콤이 올 1분기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한 후폭풍이 이어진 2분기 실적은

SK텔레콤이 유심을 바꾸지 않고도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유심 재설정(포맷)’ 방식을 12일부터 도입한다. 해킹 이후 유심 교체 수요가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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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저장소 잊을 수 없어 꼭꼭 눌러담은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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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저장소]는 생의 마지막 순간, 다른 이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누군가에게 너무나 소중했을 그들의 삶을, 가족과 친구·지인들의 기억을 통해 기록하고

평생 난치성 뇌전증에 시달렸던 아들은 “엄마” 한마디 또렷이 못 해보고 열일곱 살에 세상을 떠났다. 셀 수 없이 많았던 발작을 묵묵히 견뎌낸 아들에게 그것까지 바랬던 것은 욕심

“희재는 정말 현대(무용)를 하기 위해 태어난 몸이었어요. 키도 크고 팔다리 길고”. 예술고등학교 시절부터 장희재(사망 당시 43세)씨를 봐 온 친구 박미정(43)씨는 희

아직 살만한 세상 팍팍한 세상, 희망과 믿음을 전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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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러진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한 50대 가장이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24일 인제대 해운대병원에서 신길승(59)씨

몽골 울란바토르 북동쪽 게르촌. 겨울이면 영하 30도의 칼바람이 뺨을 때리는 이곳에서 매주 세 번 따뜻한 밥을 짓는 한국인 부부가 있다. 윤병학(63)·반유미(60) 선교사 부

서울역 인근 쪽방촌 좁은 골목길 끝자락에 홀로 사는 장애인 여성이 무료 급식소에 쌀 두 포대를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수많은 봉사자 손끝에서 차려진

개st 하우스 유기동물에게 전하는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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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안동 신흥리. 동물보호 연합단체인 루시의친구들 소속 활동가들과 함께 찾은 마을은, 화마가 덮친 지 한달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폐허처럼 보였다. 마을을 가로

3살 반려묘 루이를 키우는 김모(34·서울 강남구)씨는 요즘 루이가 고양이 화장실에서 웅크린 채 자주 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소변 횟수와 양도 크게 줄었습니다. 걱정스러

개st하우스는 위기의 동물이 가족을 만날 때까지 함께하는 유기동물 기획 취재입니다. 사연 속 동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유튜브 '개st하우스'를 구독해주세요. “백구 ‘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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