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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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보물섬

입력 2019-08-25 08:05:01


미국 알래스카는 빙하와 곰 그리고 연어의 땅입니다. 매년 연어 떼가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는데, 전 세계 낚시꾼들이 ‘러시안 리버’로 몰려듭니다. 미국 땅에 러시아 이름이 붙은 것이 이상하지만 원래 알래스카는 러시아 땅이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수어드가 1867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720만 달러에 샀습니다. 러시아는 이 땅이 쓸모없다고 생각해 팔아버린 것입니다. 이 빙토(氷土)는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되면서 미국 영토가 됐습니다. 지금 알래스카는 5%밖에 개발되지 않았지만, 그 풍부한 천연자원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골드와 블랙골드(기름) 그리고 가스 등 수많은 천연자원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이 무엇일까요. 영혼입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가치를 모릅니다. 같은 땅인데도 사람에 따라 땅이 달라집니다. 러시아에 쓸모없던 알래스카는 주인이 바뀌고 보물섬이 됐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을 나에게서 예수님으로 바꾸는 순간,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주님은 자격 미달, 함량 미달인 우리를 소망이 가득한 미지의 영역으로 옮겨 주십니다. 인생은 눈에는 안 보이지만, 어마어마한 보물섬입니다.

한별(순복음신학대학원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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