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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한 동반자 관계가 중요" 영 김 의원 평통 강연회

입력 2021-04-09 11:17:59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온라인 강연회에서 한미관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와 OCSD협의회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지난 1일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평통 정세현 수석부의장, 송영길 국회외교통일위원장, LA 박경재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영 김 의원은 “한반도 문제는 한반도와 해외에 거주하는 모든 한민족의 염원이며 평통의 운영 목적일 것이다.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난제의 극복을 위한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첫째로 “동반자 관계: 한미 및 주변 국가들과의 긴밀한 동반자적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한미일의 동맹 관계가 확고히 유지되어야 하고 조직화된 주한미군의 유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은 큰 장애가 아닐 수 없다. 북미 관계는 이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한 비핵화를 전제로 진행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북한의 인권문제: 북한 내부의 심각한 인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또 하나의 조건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권 유린의 문제를 묵과하고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연방하원의원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 북핵 문제 등의 해결을 안토니 플린켄 국무장관에게 요구했고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등의 실질적인 인도주의적 사업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고착 상태에 있었던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가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은 다행이다. 한국계 4명의 연방하원이 힘을 합해 한반도 관련, 미국내 한인들의 문제 등에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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