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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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2022.9.14)

입력 2022-09-14 03:05:01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시 41:3)

The Lord sustains them on their sickbed and restores them from their bed of illness.(Psalms 41:3)

나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친구를 만남으로 사소한 것까지 털어놓으며 고민을 나눌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교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질병을 고쳐 줄 수는 없습니다. 영혼의 문제를 치유해 줄 수는 없습니다.

다윗은 병들어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자신을 대적한 자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처음에는 친구처럼 다가왔지만, 다윗이 병들고 나약해지자 그에게 악담을 하며 대적하고 배신합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와도 사랑의 관계가 끝까지 유지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다릅니다. 영육 간에 겪는 질병도, 삶의 어려움도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으로 죄의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은 유일하게 100% 신뢰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오늘도 신실한 친구가 되시는 예수님께 두 팔 벌리고 달려 나가길 소망합니다.

김정민 목사(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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