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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이기는 사람

입력 2022-10-13 03:15:01


우리 인간의 능력이 굉장하지만 이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대도시를 땅속으로 파묻는 화산 지진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주님의 능력입니다. 이 하나님을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 주님을 이긴 자가 본문에 나옵니다. 주님을 이기면 엄청 수지가 맞습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자식이 틀림없는 자가 하나님이 져줄 수밖에 없어 주를 이기는 자가 됩니다. 부모 자식은 계산 관계가 아니고 끊을 수 없는 사랑과 천륜 관계이듯 믿는 신자도 그렇습니다.(롬 8:38~39)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대로 강하고 냉정해도 정상적인 부모는 자식에게 쩔쩔맵니다. 주님도 웬만한 요구를 다 들어줍니다.(마 7:11) 좋은 것으로 응답해줍니다. 하나님 자녀가 틀림없는 자에겐 전능한 아버지 하나님이 쩔쩔매며 들어줍니다. 틀림없는 자녀인가는 마음 중심에 예수 믿음이 있는가로 알 수 있습니다.(요 1:12~13) 중심으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가 틀림없는 자녀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아버지를 부릅시다.(롬 8:15, 갈 4:6)

둘째, 너무 악한 짓을 하지 않는 자녀가 하나님을 이깁니다. 인간인 부모도 너무 악한 자식에겐 잘 안 져주려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너무 화나게 만드는 악한 교인이 있습니다. 곧 여러 우상으로 주를 격노케 하는 교인도 있습니다. 돈 이익 사람 우상을 섬기는 건 큰 죄악입니다. 또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함도 큰 악입니다. 또 성도로서 누굴 미워하는 것은 작은 죄가 아닌 살인죄에 속하는 큰 악입니다.(요일 3:15) 그런 교인에게 어찌 져주시겠습니까. 또 미워하지 않아도 화 받을 큰 죄는 복음을 전하지 않는 죄입니다. 이것은 영원 멸망 당하도록 방관 방조의 큰 죄입니다.(고전 9:16) 이 같은 너무 큰 악행을 범하는 자녀에게 져 주지 않기에 주를 이길 수 없습니다. 너무 악한 짓만 하지 않으면 주를 이깁니다.

셋째, 끈기 있게 떼쓰며 매달리는 자녀가 주를 이길 수 있습니다. 웬만큼 못된 자식도 악착같이 매달리면 하나님이 져줌으로써 이길 수 있습니다. 성공한 야곱에게 형이 400명의 군사로 보복하려고 기다렸습니다. 야곱은 밤새 기도를 했습니다. 밤새 씨름하듯 결사적으로 기도했습니다. 허벅지 관절을 쳐도 더 악착같이 떼쓰고 매달리며 기도를 했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져도 매달렸습니다. 이런 자식 야곱에게 져주는 주님이었습니다. “내가 졌다. 네가 이겼다.” 더 나빠져도 더 기도함에 따라 주님은 져주셨습니다. 만왕의 왕 주를 이기면 불가능한 것이 없고 모두 다 이뤄집니다. 야곱을 죽이려고 벼르던 에서의 돌 같은 마음이 녹아지고 경호자로 변신했습니다. 힘으론 못 이기니 기도로 이깁니다.

힘으론 그 누구도 전능하시고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틀림없는 우린 하나님을 이길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것을 절도하고 이웃을 미워하고 살인죄를 저지르고 복음을 전하지 않는 너무 큰 악을 범하는 자식만은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믿음으로 악착같이 떼를 쓰고 끈질기게 매달리면 주님은 져주시고 우린 이겨서 모든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것입니다.

박재열 동선교회 목사

◇박재열 목사는 지난 35년 목회 생활 기간을 오직 영혼 구원과 전도의 사명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최근엔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며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를 돕는 데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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