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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눈물의 결혼식… 하객들도 ‘반짝반짝’

입력 2017-10-31 21:40:01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송중기(왼쪽)와 송혜교가 본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교제 2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제공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송중기 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졌다. 기자회견이나 포토월 등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식 행사는 전부 생략됐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은 절친한 동료들의 축하로 채워졌다.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사회를 맡고, 송혜교와 오랜 친분을 이어온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축가를 불렀다. 배우 이광수와 유아인은 축하 편지를 낭독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 박보검은 직접 피아노 연주에 나서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송중기는 혼인서약 도중 눈물을 보였고, 송혜교는 어머니에게 인사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초대된 하객은 양측을 합해 약 300명 정도다. 황정민 손현주 최지우 김희선 이미연 문소리 이정재 이경영 차태현 소지섭 이정현 박보영 조성하 조우진 임주환 등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김지원 김민석 현쥬니 서정연 조재윤 등 ‘태후’ 팀도 총출동했다. 송혜교와 영화 ‘일대종사’(2013) ‘태평륜’(2016)에서 호흡을 맞춘 중국 여배우 장쯔이는 당일 입국해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1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혼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꾸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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