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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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창호·유관순·윤봉길… 조선총독부 ‘감시대상자 신상카드’ 문화재 된다

입력 2018-08-07 20:55:01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만든 주요 감시대상자 신상카드들이다. 각각 도산 안창호,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위쪽 사진부터). 문화재청은 7일 이들 카드를 비롯해 감시대상에 오른 4858명의 정보가 담긴 신상카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이다. 일제는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1910년부터 수감자가 형무소에 입소하면 정면과 측면 사진을 찍고, 연령 신장 주소 신분 등이 적힌 카드를 만들었다. 문화재청은 "카드에 부착된 인물사진 중에는 희귀한 자료가 많다"며 "당대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료"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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