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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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늘 하시던 대로

입력 2022-05-11 16:08:49


늘 하는 대로 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클리어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통해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아주 작은 습관에 의해 이뤄집니다. 더구나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습관이 신앙에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습관, 두 가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오늘 본문 16절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란 말씀처럼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의 조명에 따라 성경을 읽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놀라운 진리가 있습니다. 또 시편 19장 7~9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란 말씀처럼 우리의 영혼을 소성시키며,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합니다. 영원까지 이르고, 모든 것을 다 의롭게 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면 예수님을 진정한 예수님으로 믿게 됩니다. 성경은 영생을 얻고,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뤄진다고 말씀합니다(요 5:38~39, 15:7).

둘째,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기도하셨습니다(눅 22:39).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습관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늘 하던 대로 꾸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릎을 꿇고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고,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눅 22:41~46).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말씀을 의지해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더니 사자 굴에 던져지는 시험에서도 승리했습니다(단 6:10). 또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늘 하던 대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눅 18:1).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말씀을 읽으시고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여기에 성령과 능력의 기름 부음이 임하시니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습니다(행 10:38). 오늘 우리에게도 그 약속의 말씀대로 모든 일이 이뤄집니다(눅 4:18~19, 21).

신앙의 깊은 영성은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의 좋은 습관을 통해 이뤄집니다. 늘 하던 좋은 습관은 성령님이 기뻐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5년, 10년 후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신앙의 습관이 승리를 가져다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형통하게 합니다.

윤노원 목사(성문교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성문교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 속해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오순절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이 명령하신 지상명령을 이루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재림(마라나타)의 신앙을 살아내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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