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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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월 7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입력 2023-01-07 03:15:01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 : 사도바울은 성도들을 대할 때나 부를 때,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라고 합니다. 참으로 사랑이 넘치기에 다정한 말로 부른 것입니다. 바울이 얼마나 형제처럼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본문에서 그 사랑하는 형제들이 진리를 알고 있는 자들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째,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을 굳게 잡는 것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믿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굳게 잡아야 할 신앙의 모습은 앞서 50~51절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에서 바울이 이야기하는 ‘비밀’에 관한 것입니다.

이 비밀은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인데, 예수님을 모르고 신앙이 없는 불신자들에게는 특히 비밀스러운 것입니다. 이 비밀스러운 구원의 원리는 가장 먼저 사망의 원인이 죄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이고,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가 인간의 죄를 이용하여서 결국 사탄의 영역과 처소로 인간들을 끌고 간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죄, 사망, 마귀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해결자가 되십니다. 이것이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죽음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영생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죽음 이후의 시간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굳게 믿는 성도들에게는 반드시 영생의 부활에 참여한다는 것이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굳게 잡고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며, 어떤 면에서는 성경 전체의 가르침도 됩니다.

둘째,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내세가 있고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오늘 본문은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진리 되시는 주님을 굳게 잡고 견고한 신앙으로 흔들리지 말며 하나님의 일에 항상 더욱 힘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견실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한 견고한 믿음으로 교회에서나 우리가 속한 공동체, 그리고 가정 안에서도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수고를 헛되게 여기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길원 신흥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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