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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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눈으로 보는 자

입력 2023-02-10 03:10:01


욥과 같은 의인일지라도 주님 앞에서는 회개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욥은 고아와 과부의 아비가 됐던 사람입니다. 그런 욥 앞에 선 사람들은 혀가 천장에 붙어서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욥도 주님 앞에선 연약한 자요 회개해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주님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욥기서를 통해 보여주는 회개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귀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기 42장 5절)

욥은 귀로 들었던 주님을 눈으로 뵈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매일 주야로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된 십계명을 통해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성령님께 제가 회개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 감동과 감화로 제 죄가 생각이 나면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회개는 더욱더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우리도 욥과 같이 회개를 통해 귀로 들었던 주님을 눈으로 뵙는 은혜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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