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자녀지원금 7월15일부터 지급 2025년까지 혜택 연장 추진

입력 2021-05-19 04:53:46
연방정부의 자녀지원금이 7월15일부터 지급에 들어간다. <사진=AFP 연합>
 


연방정부의 자녀 지원금 이 오는 7월 15일부터 매달 지급된다.
 
지급액은 6세 미만은 1인당 최대 300달러, 6~17세는 최대 250달러이다.
 
백악관은 ‘미국구제플랜(American Rescue Plan)’에 따라 미성년 자녀 1명당 2000달러에서 3600달러로 증액된 택스 크레딧을 다음 달부터 현금으로 매달 나눠 지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 세금보고에서 공제될 자녀 1인당 연간 최대 3600달러의 택스크레딧을 앞당겨 현금으로 분배받는 방식이다. 지급일이 주말이나 공휴일과 겹치면 다음날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0년도 조정총소득(AGI) 기준으로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합산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인 가구다.
 
전국적으로 3900만 가구에 달하며 17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구의 88%에 해당한다.
 
자녀지원금은 7월 15일부터 6개월간 매달 지급되고 상반기(1~6월) 크레딧은 내년 세금보고를 통해 정산하면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자녀지원금 지급을 2025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연방의회에 요청한 상태여서 승인을 받을 경우 혜택 기간이 늘어난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