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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LA총영사관, 참전용사에게

입력 2021-05-25 14:05:17
LA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위한 평화의 메달 전달식이 19일 LA총영사관저에서 열렸다.
 
이날 박경재 총영사는 미 육군 40사단 한국전 참전용사회 대표 로먼 모랄레스(Roman Morales)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달했다. 
 
메달 전달식에는 40사단 부사단장 마이클 레니(Michael Lenney) 준장과  LA국립묘지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박 총영사는 “한국전 당시 모래성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 치열한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70년 가까이 이어온 한미동맹은 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니 부사단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을 마련해준 총영사관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한미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40사단은 한국전 당시 펀치볼(Punch bowl) 전투를 상징하는 분지 모양의 대형 상징물을 전시하면서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설명했으며 ABC방송도 이번 전달식을 취재했다.
 
LA총영사관은 31일에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라스베가스에서 재향군인회 남서부지회, 라스베가스 분회,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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