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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아이 키우면서 경험하는 감동의 순간

입력 2017-04-28 00:05:01


엄마의 세상은 온통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져 있다. 그 벅차오르는 감정을 엄마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에 담는다. 이를 테면 ‘앞마당에 피어난 꽃’ ‘비가 오는 커다란 창’ ‘쏟아지는 햇살’에 써내려간다. 아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빗방울처럼 맑은’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라고.

일상의 행복을 감각적인 언어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게 되는 감동의 순간들이 한 편의 사진첩처럼 담겨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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