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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달에 가고 싶었던 생쥐

입력 2017-05-19 05:05:04


유별난 생쥐 한 마리가 있었다. 동료들은 치즈를 훔쳐 먹는 일에 골몰하는데, 이 생쥐는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게 취미다. 친구들을 만날 때면 이런 수다를 늘어놓는다. “달은 커다란 돌로 이루어진 공이야! 해에서 나온 빛으로 달이 빛나는데 말이야….”

하지만 친구들은 그의 말을 허투루 여긴다. 생쥐는 결심한다. 달로 날아간 최초의 생쥐가 되기로. 결국 그는 달 착륙에 성공하고,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데…. 독특한 상상력을 따뜻하고 정교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우주여행을 꿈꾸게 되리라. 말미에는 인류의 우주여행 역사를 정리한 챕터도 실려 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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