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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컷] 화성에 생명이 존재했을까?

입력 2017-05-26 05:05:03


엄밀히 따지자면 지구와 화성은 너무 다르다. 화성의 질량은 지구의 10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 지구인이 보기에 화성은 메마른 불모지다.

하지만 화성에 언젠가 생명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견해는 정설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이 행성 곳곳에는 과거 물이 흘렀다는 증거가 선연하게 새겨져 있다.

‘뉴 코스모스’에 실린 이 사진은 2007년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화성의 모습이다. 지구에서 촬영한 화성 사진 중 ‘그나마 가장 잘 나온 사진’이라고 한다.

책에는 화성을 비롯해 우주에 대한 17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저자는 세계적 권위의 천문학 전문지 ‘애스트로노미’의 편집장. ‘뉴 코스모스’라는 제목에는 이 책을 통해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의 명저 ‘코스모스’의 맥을 잇겠다는 포부가 녹아 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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