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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업자 캘러닉 사임

입력 2017-06-22 00:25:02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사진)이 결국 사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캘러닉이 투자자들의 압박 때문에 CEO 자리에서 물라났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우버는 사내 성추문, 강압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며 리더십 위기를 겪었고 캘러닉은 ‘무기한 휴직’을 결정하며 경영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우버를 살리기 위해 캘러닉이 완전히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우버의 전진’이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캘러닉의 즉시 사임을 요구했다. 캘러닉은 성명을 통해 “우버를 세상 무엇보다 사랑한다. 우버가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임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주주들은 캘러닉 사임 이외에도 공석 중인 이사회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독립적인 인물로 채우라고 주문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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