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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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입력 2017-06-30 23:20:01


배우 손현주(52·사진)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현주를 대신해 김봉한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평범한 삶을 살던 강력계 형사가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현주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영화를 함께 만든 감독, 동료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한국 배우의 주연상 수상은 93년 ‘살어리랏다’의 이덕화 이후 24년 만이다. 그에 앞서 89년 강수연이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받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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