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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장 성윤모, 해양경찰청장 박경민… 文 대통령, 차관급 5명 임명

입력 2017-07-26 18:40:02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성 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성 청장은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특허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에서 부활한 해양경찰청장에는 박경민(54) 인천경찰청장이 임명됐다. 박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당초 해경 내부 출신이 발탁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승진 대상자가 모두 세월호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어 무산됐다.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 전북 전주 출신인 최 차관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기술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냈다. 당초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차관에 임명되면서 장관에는 정치인이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54)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이 임명됐다. 전북 고창 출신이며 전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창조정부조직실장 등을 지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는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이 낙점됐다. 광주 출신인 정 본부장은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등을 지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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