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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텍사스 투수 다르빗슈 영입하나

입력 2017-07-28 20:40:01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직전 에이스급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28일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한 상태다. 올 시즌 투타 조화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다저스가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의 우승을 위해 정상급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다저스는 다르빗슈와 그레이에 관심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7이닝 동안 6승 9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며, 그레이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7이닝 동안 6승 5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거뒀다. 실제로 영입이 이루어지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완벽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의 입지는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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