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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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 개최지 2024년 파리·2028년 LA

입력 2017-08-01 18:40:01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2028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84년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미국 LA타임스는 3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LA 올림픽 유치위원회가 LA의 2028년 올림픽 유치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LA와 파리는 2024년 올림픽 개최를 두고 유치 경쟁을 벌여왔는데 LA가 IOC와 이같이 합의함에 따라 파리가 자연스럽게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됐다.

파리와 LA는 이로써 올림픽을 3차례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에, LA에서는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이 열렸다. 한 도시에서 올림픽이 세 번 개최된 사례는 영국 런던(1908 1948 2012)뿐이다.

IOC는 이달 중 파리와 LA 올림픽 유치위 간의 삼자합의를 통해 개최 도시와 시기를 공식화한 뒤 9월 페루 리마에서 총회를 열어 이를 최종 선언할 방침이다. IOC는 지난달 2024년 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유치전을 벌여온 두 도시에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권을 나눠 주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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