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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수뇌부 대폭 인사… 8일 합참의장 등 물갈이 될듯

입력 2017-08-07 21:50:02
정부가 8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7일 “국무회의에서 군 수뇌부 인사안을 의결할 것으로 안다”며 “국무회의 의결 이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군 인사에서는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1·3군사령관, 2작전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 등 대장급 직위가 교체 대상이다. 다만 지난해 9월 취임한 해군 참모총장은 임기가 남아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군 분위기를 쇄신할 예정이다. 파격 인사를 단행해 문재인정부의 강력한 국방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합참의장을 비롯한 핵심 직위에 비육군, 비육사 출신 인사를 기용할 경우 육군 및 육사 중심의 군 수뇌부 구조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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