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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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과 손자’, 대표팀서 함께 뛰나

입력 2017-08-10 18:35:01


‘바람의 아들’ 이종범(왼쪽 사진)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오른쪽) 부자가 대표팀에서 동반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대회에서 지난 달 선임된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사람은 외야 및 주루코치에 선임된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

이 대회는 24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올 시즌 고졸 신인으로 3할 타율 등 맹활약하고 있는 이 위원의 아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부상을 입지 않는 한 대표팀 승선이 거의 확실하다. 따라서 코치인 이종범이 지시를 하고 아들 이정후가 이를 따르는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이 위원 외에 투수코치에 이강철 두산 베어스 코치와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내야 및 작전코치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배터리코치에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타격코치로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등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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