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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한명숙 전 총리 징역 2년 만기 출소

입력 2017-08-22 23:30:01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던 한명숙(사진) 전 국무총리가 수감생활을 마치고 23일 새벽 만기 출소했다. 교정당국은 22일 “한 전 총리가 23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전 대표의 진술 신빙성 여부가 쟁점이던 하급심에서는 판단이 엇갈렸다. 2015년 8월 20일 대법원에서 결국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이 박탈됐다. 수감생활은 같은 달 24일부터 시작됐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였고, 감옥에 갇힌 첫 전직 총리였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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