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HOME  >  시사  >  종합

파리 2024년·LA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입력 2017-09-14 21:50:01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2024년,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각각 결정된 파리와 로스앤젤레스(LA)가 적혀 있는 카드를 안 이달고 파리시장(왼쪽)과 에릭 가세티 LA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파리와 LA를 2024년,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결정했다.

총회에 앞서 IOC는 지난달 2024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2028올림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기로 각각 도시와 합의한 상태다. IOC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최지 두 곳을 동시에 선정했다.

이날 총회 결정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이 되게 할 것”이라고 유치 발표를 했다. 이어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많은 도시에 영감을 주고 싶다”는 내용으로 유치를 희망했다.

파리와 LA 모두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하게 됐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에, LA는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을 개최했다. 현재까지 올림픽을 세 번 개최한 도시는 영국 런던(1908·1948·2012년)이 유일하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