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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아들 시형씨 檢 자진출석 “모발 DNA 검사”

입력 2017-10-19 21:40:01


이명박(76) 전 대통령 아들 시형(39)씨가 19일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자진출석해 모발과 소변 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씨는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 PD 등 제작진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월 추적60분은 ‘검찰과 권력 2부작-2편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에서 바른정당 김무성(66) 의원 사위 마약투약 사건을 다루며 이씨의 마약투약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제작진을 검찰에 고소했다.

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이씨가 모발, DNA, 소변 검사를 요청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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