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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서울 강남서 3중 추돌사고

입력 2017-11-28 23:55:01
사진=뉴시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28·사진)이 28일 서울 도심에서 3중 추돌사고를 내 태연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태연은 오후 7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학동로 3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신호를 기다리던 K5 택시 뒷면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택시가 바로 앞에 정차해 있던 아우디 차량을 추돌했다.

태연은 사고 발생 약 10분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오르며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시 승객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태연에 대해) 음주감지기 검사를 했으나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에 따른 교통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태연도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사고 후 공식 입장을 내고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났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연은 사고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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