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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금암미술관·너나들이센터·한옥전망대 ‘韓문화체험특구’, 3개 시설 동시 개관

입력 2018-04-19 21:45:01


서울 은평구에 가면 북한산 밑에 한옥, 한식, 한복 등 ‘한(韓)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문화체험특구 (사진)’가 있다.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약 64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구 지정을 받았다.

한문화특구에는 서울시 최초의 한옥마을 특화단지인 은평한옥마을을 비롯해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천년고찰인 진관사, 국가지정문화재가 풍부한 삼천사, 천상병 이외수 중광 세 작가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된 ‘셋이서문학관’, 중요민속문화재인 ‘금성당’ 등 역사문화시설이 풍부하다.

여기에 ‘삼각산금암미술관’ ‘너나들이센터’ ‘한옥전망대’ 3개의 한문화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은평구는 19일 은평한옥마을 내 3개 시설 동시 개관을 알리는 기획전시인 ‘한문화 흥취’를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번 3개 문화시설 개관은 ‘한문화벨트’가 완성됨과 동시에 ‘한문화체험특구’로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는 한옥으로 만들어진 미술관이다. 앞으로 한문화 관련 전시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너나들이센터는 한문화특구와 은평한옥마을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을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공간을 통해 한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옥전망대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에 조성됐다. 전통적인 정자의 누마루 형식으로 은평한옥마을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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