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HOME  >  시사  >  종합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두달째 1위… 유시민·이낙연과 3강 구도

입력 2019-03-05 19:15:01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 3위에 이름을 올려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가 17.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황 대표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1~25일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17.1%로 처음 선두에 올랐다. 이번에 황 대표는 1월 조사 때보다 0.8% 포인트 오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 조사에 처음 등장한 유 이사장은 13.2%로 단번에 2위를 차지했다. 범진보·여권 주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선호도다. 황 대표와 유 이사장의 격차는 4.7%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총리는 1월 조사에 비해 3.8% 포인트 내린 11.5%로 오차범위 내 3위에 랭크됐다. 리얼미터는 “황교안·유시민·이낙연 세 주자가 10%대 선호도로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 이사장은 정치 복귀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밝힌 상태다.

이재명 경기지사(7.6%)와 박원순 서울시장(6.4%),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김경수 경남지사(6.2%)가 4~6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5.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5.0%),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8%)이 뒤를 이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