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이강인(발렌시아·사진)을 포함한 21명의 폴란드 U-20 월드컵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해외파가 5명 포함됐다. 이강인 외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김정민(FC리퍼링),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최민수(함부르크SV)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조영욱(FC 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엄원상(광주 FC), 정호진(고려대) 등 K리그와 대학에 소속된 국내파 16명도 포함됐다. 정 감독은 지난 3월 3주간의 국내 소집 훈련 및 스페인 전지훈련, 지난달 국내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선별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밤 10시30분 포르투갈과의 1차전을 비롯해 남아공(29일 새벽 3시30분), 아르헨티나(6월 1일 새벽 3시30분)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이강인과 최민수를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순차 합류한다. 국내 소집 선수들은 5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