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울리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상금이 걸려 있어 많은 사람이 참가해 코끼리를 울려보려 애를 썼습니다. 코끼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코끼리에게 다가가 귀에다 대고 무슨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코끼리가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궁금해서 당신은 누구이며 어떻게 코끼리를 울리게 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은 선교사이고 코끼리에게 선교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저렇게 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려고 누군가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실제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선교가 힘들다는 이야기이지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붙잡고 땅끝의 한 부분으로 달려가 묵묵히 순종하는 선교사님들이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김성국 목사(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