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다 보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용서와 사랑하는 것입니다. 힘든 이유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 죄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를 통해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사랑입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주님은 일상의 삶 속에서 사랑하며 살길 원하십니다. 사랑할 수 없지만, 사랑하면서 살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요셉입니다. 요셉은 17세에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형들은 죽이고 싶을 만큼 요셉이 싫었습니다. 죽이고 싶은 마음을 접고 요셉을 노예로 팝니다. 요셉은 노예 생활도 힘든데 이번에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가 된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용서합니다. 그리고 형제들 자녀의 보호자가 되어 줍니다. 요셉의 위대함은 총리가 된 것이 아니라, 총리를 넘어서 사랑의 사람이 됐던 것입니다. 사랑의 사람 요셉은 7년의 흉년이 올 때 애굽 사람들을 살리고, 근동지역 사람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는 사람이 됐습니다.
오늘도 가장 미운 사람을 향해 용서와 사랑의 기도를 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