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일이 잘되고 성공할 때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고백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이 멀리 떠나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릭 워런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것은 단지 감정일 뿐인데 믿음(Faith)이란 감정(Feeling)이 아니라 사실(Fact)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 믿음이 성장하는 길 중 하나는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상황에서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고백했습니다. 죄가 없으신 그분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심으로,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주인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느끼는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끝없는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과 멀어질 수 없습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