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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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세 겹줄

입력 2022-12-09 03:10:01


다니엘은 ‘세 겹줄’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리오왕은 다니엘이 뛰어나므로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찾으려고 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면 고발할 조건을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에게 나아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넣는 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왕은 금령을 세워 도장을 찍습니다. 다니엘은 어인(御印)이 찍힌 것을 알고도 집에 돌아가 윗방의 창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죽는 줄 알고도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겹줄’은 매일 세 번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바울도 우리에게 세 겹줄의 은혜를 알려줍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 겹줄로 주님과 관계가 더욱 강건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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