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딤전 1:11) 존 파이퍼 목사는 저서 ‘하나님의 기쁨’에서 이 말씀에 나오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을 ‘행복한 하나님의 기쁜 소식’으로 설명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불행하신 분이라면 우리는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관계적 행복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 자녀의 행복일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려고 어렵게 사는 자녀를 볼 때 부모의 마음이 아프듯,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즐거움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성취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인한 행복입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