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먹는 고기는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를 조합하면 3D 프린터로 고기를 인쇄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인공단백질이 개발됐으며, 싱가포르에서는 닭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를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진짜가 아닌 프린터로 만들어진 것으로 먹는 시대에 와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음식에 대한 가치가 다시 세워지는 시대에 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성경도 우리가 먹는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되새김질하고 굽이 갈라진 소는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되새김을 하지 않아 먹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고 황수관 박사는 생전 성경에서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을 연구하고 실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의 특징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사람의 건강에 해로운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성경은 먹는 것도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인생이 되도록 지표가 되어줍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