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치’라는 책을 읽다 보면 지도자의 덕목이 나옵니다. 지도자는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다음은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탁월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사울왕을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 때 혼자 도망다녔다면 힘이 들었을 테지만 다윗 주변에는 400명의 사람이 함께했습니다. 그 후에는 600명이 합류했습니다. 성경 역대상 12장을 보면 다윗과 함께했던 사람들 가운데서 큰 용사가 된 사람들이 나옵니다. 도망자 주변에 있던 인물들이 국가적인 지도자로 자라난 것입니다.
다윗의 지도자론을 정의하자면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 주변의 인물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도 다윗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다윗 주변의 인물들은 용맹한 장수가 되고 국가 지도자도 될 수 있었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