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Fixing our eyes on Jesus, the pioneer and perfecter of faith. For the joy set before him he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Hebrews 12:2)
우리 몸의 안전은 시력을 교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눈이 잘 안 보이면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집니다. 영혼의 안전도 시선의 고정으로 시작합니다.
예수님도 시선이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지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고난을 피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지만 고통을 아는 완전한 사람이기도 하십니다. 곧 마주하게 될 십자가의 수치와 아픔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셨을 겁니다. 이내 다시 기도하십니다. ‘나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흔들린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도 현실 앞에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진짜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흔들려도 다시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데 있습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