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 16:1)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Psalm 16:1)
일상 속에서 유혹이 찾아옵니다. 손해 보는 일이 생길 때 거짓말로 모면하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술이나 담배, 약물이나 음란물 등에 대한 유혹이 있습니다. 성경 인물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수차례 유혹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하인이었고 보디발의 아내는 그 집 주인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을’과 슈퍼 ‘갑’의 관계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자신의 불륜 상대가 되어 주기를 제안했습니다. 힘없는 하인이 슈퍼 갑인 주인의 제안을 거부하기란 쉽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유혹에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높다고 한들 하나님보다 높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유혹을 받는 현장을 떠납니다. 하나님께로 피합니다.
우리에게 유혹이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새가 우리 머리 위를 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유혹의 자리는 떠날 수 있습니다. 새가 우리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유혹의 자리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그 자리를 떠나십시오. 하나님께 죽을힘을 다해 피하십시오. 유혹으로 얻는 유익보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 더 크고 깊습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