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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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혼 머금은 도시 속 지중해식 아파트 단지

입력 2017-04-14 09:36:16

중앙에 있는 카운트야드의 야외 벽난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안달루시아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안달루시아 전경.
 
 
유렵풍경의 매력 중에 하나는 지중해 연안에 즐비하게 서 있는 스패니시 아파트들이다. 옅은 미색과 흰색의 기하학적인 외형을 갖춘 아파트들은 마치 움직이는 도형을 착각하게 만든다.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파사데나에서 새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118유닛의 고급 럭셔리 아파트는 이런 스패니시 복고 스타일로 조성돼 예술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이번에 세입자를 찾은 아파트 단지인 안달루시아는 도시전체가 고풍스러운 예술의 혼을 머금고 있는 파사데나 예술 공연장 (Pasadena Playhouse)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매혹적이다.

개발사 마크 얼반의 상무이사 존 건은 “안달루시아는 파사데나의 문화유산에 걸맞게 단지 중앙에 작은 광장을 갖춘 카운트야드 중심으로 조성했다”며 “아파트 단지의 북쪽과 남쪽에 상가들이 이어져 있어 편리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존 건은 또 “안달루시아의 설계정신은 이웃을 가까이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공동체를 꿈꾸는 ‘이웃 친화’에 있다”며 “복고풍의 조명시설과 은은한 타일바닥, 옥외 계단, 야외 벽난로 등은 로맨틱한 공동공간에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달루시아는 중앙의 작은 광장을 중심으로 편의시설들과 유닛들이 연결되어 있다.

1.19에이커의 땅의 효율적인 유닛의 배치와 함께 붉은 타일지붕과 지중해식 정원, 스패니시 대문과 난간들이 6층 으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어 건물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존 건은 “아치모양의 게이트가 안달루시아를 방문한 사람들을 처음 맞아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 후 카운트 야드를 지나 유닛으로 찾아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단지 내 두 개의 바비큐 그릴과 테이블이 있어 언제든지 야외가족 모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달루시아는 총공사비 5000만달러의 프로젝트로 마크 얼반과 밀 크릭 개발사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유닛은 화장실과 침실이 한 공간 으로 묶여 있는 스튜디오와 분리형으로 되어 있는 침실 1개짜리 유닛, 침실 2개짜리 유닛, 타운 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닛의 크기는 550스퀘어피트에서부터 1250 스퀘어피트 등 다양하다.

가격은 스튜디오가 월 1839달러 에서부터 침실 한 개는 2231달러, 2개 침실 유닛은 2909달러, 타운홈은 3399달러 순으로 책정되어 있다. 전체 단지의 11개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으로 만들어져 있다. 주차는 지하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설계로, 각종 보안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개발사인 마크 얼반사는 투자와 개발, 건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한 웨스트 코스트 부동산 회사에서 출발했다. 마크 얼반사의 개발 정신은 이웃친화적인 환경과 커뮤니티 강화, 건물의 오랜 수명 등에 있다. 마크 얼반사의 모회사인 마크 얼반 부동산 그룹은 5000 세대의 주택을 순환시키고 있다. 공동 개발사인 밀 크릭 개발사의 케네스 맥코믹은 지난 2003년 추진된 파사데나 예술 공연장 개발에 참가한 회사다. 그 후 2008년까지 인근 지역의 크고 작은 개발 프로 젝트에 참여해 왔다.
 
장재홍 기자 jaejang@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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