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나온 것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활동되고 있는 ‘구글 마이 비즈니스’ 리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푸른투어 문조 대표는 서부지사의 성공적인 안착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는 7월로 오픈 1주년을 맞는 푸른투어 LA지사는 단풍을 주제로 떠나는 미동부 가을 테마여행 스케줄이 이미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글 마이 비즈 니스 리뷰 평가에 4.8을 받아 동종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체 평점 2점대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조 대표는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찾아서 이를 실천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이 성장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푸른투어의 차별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까다로운 한국의 관광객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것과 똑같은 서비스를 지역의 한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직원들 스스로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분명한 상벌을 시스템화 한 것, 마지막으로 미국 동부와 서부, 캐나다 지사 등을 통해 한 회사가 유기적으로 상품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조 대표는 “한국 젊은층들이 여행을 삶의 중요 행복수단으로 생각하는 세대가 됐다”며 “고객의 70% 정도가 한국 관광객들이라 서비스 수준이며 보험, 안전도 수준을 거래하는 한국의 대형여행사 수준에 맞추고 있다. 그리고 그 기준들을 지역 한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시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또 하나는 여행 가이드들의 친절이다. 여행지에서 가이드들에 대한 인상과 첫 느낌이 여행의 행복순위를 달리하는 만큼 교육과 파격적인 대우로 직원들 스스로가 자기개발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 대표는 “본사와 캐나다, LA 지사 등을 합해 현장에서 뛰는 가이드들이 8개 팀을 구성하고 있다. 각 팀의 팀장은 이사로 입명되어 있어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운영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고객들이 올린 여행후기의 칭찬글로 순위를 선정해 우수팀과 우수 가이드를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칭찬글을 받은 팀은 연말에 1만 5000달러를 지원하고 최우수 가이드는 다음해 팀장(이사)으로 승진시켜 노하우가 다른 직원들에게 전달 될 수 있게 했다. 경험에서 얻는 노하우를 쉽게 알려주지 않은 여행업계의 관례를 깨는 파격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푸른투어의 차별적인 상품은 한 회사가 미국의 동부와 서부, 캐나다를 잇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지에 따라 회사가 바뀌고 조건이 바뀐다면 그것처럼 불안한 것이 없다. 푸른투어는 한 회사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협조가 가능해 여행지 직원들에 대한 사전정보 확인이 이뤄 질 수 있다. 문조 대표는 “앞으로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남미지역에 이르기까지 푸른투어의 깃발하나로 여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사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꿈이다”며 “한인들이 없더라도 한인들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는 있기 마련이다” 고 말했다. 한편 푸른투어는 지난 2006년에 뉴저지에서 창립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여행사로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0년 맨하탄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대륙횡단 여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7 월 LA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의 롯데, 한진, 온누리, 참좋은 등 대형 여행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유명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