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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부흥회하고 무료로 교회 알리고 - 말씀그림선교회 남상국 목사

입력 2017-05-31 20:30:30

말씀그림선교회 대표 남상국 목사가 자신이 고안한 그림성경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성경의 어려운 부분을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말씀그림선교회 대표 남상국 목사가 남가주에 있는 미자립교회들과 개척교회들을 위해 무료 강해순례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그림으로 이해하는 성경 무료 강해순례는 남가주에 있는 한인교회면 어디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해는 무료로 진행되며 6월 한 달 동안 22개 교회를 목표로 신청교회를 받고 있다.

남상국 목사는 “아직도 지역의 많은 한인교회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말씀 사경회를 가져보지 못한 곳이 많다”며 “이들 교회들과 부담없이 말씀을 나누고 말씀을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무료 강해 순례는 남상국 목사가 성경이해를 위해 고안한 그림 성경을 사용해 진행하게 된다. 요한계시록과 아가서, 다니엘서 등 3권 중 교회 사정에 맞는 말씀을 하나 선택해 요청하면 된다.

남 목사는 “신청하는 교회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광고를 통해 부흥회를 알릴 예정이다”며 “교회들이 있는 지역의 한인들에게 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부흥회를 전도집회로 활용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국 목사의 ‘그림으로 이해하는 성경 강해’는 유투브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10년 넘게 성경을 읽으면서 얻은 깨달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암기와 이해가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낱말들도 그림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남상국 목사는 “사업하면서 교회를 섬기다 우연히 말씀을 읽고 은혜를 받아 성경읽기에만 집중해 왔다”며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요한계시록을 수백 번 읽으면서 스스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남상국 목사의 요한계시록 이해는 보수적인 신학을 바탕으로 한 교회에서 선택하고 있는 전천년설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난해한 부분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이해를 지양하고 성경을 통해 뜻을 찾고 있다.

한편 남상국 목사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했다. 유학 후 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아 유명화장품 회사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로 기업을 성장시켰다. 성경과의 만남 후 그레이스미션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 후 남침례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자비량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949)285-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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