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멕스 메가 부동산 그룹 린다노 회장(위 왼쪽사진)과 어태수 한국담당 본부장(아래 사진)이 미주와 한국의 부동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태수 본부장은 린다 노 회장이 부동산 사업의 공익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 마음이 움직여 리멕스 메가의 문을 두드렸다.
린다 노 회장과 어 본부장에 각종 상패를 보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위 오른쪽 사진)
이민의 역사가 오래되면서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한국에 남겨둔 재산을 정리해야 하는 연령대의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재산을 누구에게 믿고 맞길 수 있느냐다.
리멕스 메가 부동산 그룹(회장 린다 노)은 한국 부동산 전문인 어태수 본부장을 영입하고 한국 부동산과 연계된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쌓아 온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의 부동산 거래를 안심하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린다 노 회장은 “이민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한인 1세나 1.5세들 중 한국의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마땅히 이를 담당할 시스템이 없어 고민해 왔었다”며 “미주에 있는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이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모르고 있는데다. 무턱대고 한국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노 회장은 “고객의 신용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한국 부동산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양국의 상황을 연결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오던 차에 적임자를 찾아 시스템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멕스 메가 부동산 그룹의 한국 부동산 관련 시스템은 한국의 유명 부동산 회사인 이알에이 코리아(ERA Korea)에서 일하고 있는 어태수 본부장의 책임으로 진행된다. 어 본부장이 양국의 부동산 회사에 속해있기 때문에 양 회사는 별다른 조건 없이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객에 대한 책임을 연대할 수 있다. 또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양국의 우수한 매물들과 시장 정보를 활발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어태수 본부장은 “한인 시니어들 중에는 한국으로 역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임대업을 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이런 분들에겐 정확한 한국의 투자정보와 관련시장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 본부장은 또 “한국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E2비자나 EB-5비자에 대해 관심이 높다. 하지만 사업 운영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리멕스 부동산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이런 정보를 제공하고 미주 한인들에게는 투자유치의 방안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어태수 본부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부동산 금융, 개발을 전공했다. 이후 메리츠 화재 자산운용팀에서 해외부동산 및 대체투자 업무 등을 관계하면서 부동산 업계에 일을 시작했다. 이후 리스크 관리팀에서 심사를 담당함으로 부동산 투자에서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문제를 피해 갈 수 있는지 등을 터득했다.
지난 2010년에는 미국상업용투자분석가 협회 CCIM의 회원으로 등록됐다. 한국의 ROTC 출신으로 남가주 ROTC 골프회 총무, 재향군인회 사무국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린다 노 회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부동산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양국의 부동산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 있는 부동산 처분이나 한국에 새로운 부동산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한인 등 한국 부동산과 관련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시원한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323)692-9900.
장재홍 기자
jaejang@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