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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주택국 저소득층 주택구입 지원금 올라

입력 2017-07-28 10:07:35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꿈을 가지고 끝까지 문을 두드리면 미국에서의 내 집 장만은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 소장이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소득층 다운페이 지원,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 1​2년 만에 중산층 지원도



로스앤젤레스 시가 저소득층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 최대 금액을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A시 주택국이 최근 주택가격의 인상으로 지원금을 현실화 하자는 논의가 계속되어 온 가운데 다운페이 보조금 역시 6만 달러에서 9만 달러로 3만 달러를 상향 조정한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A시 주택국이 지역의 주택 보조프로그램 안내 기관들에게 전달한 안내문에 따르면 중간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시 여는 것을 수용해 논의 중에 있다며 빠르면 2-3개월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주택구입보조(LIPA)에 해당되는 저소득층은 현행 최고 6만 달러인 융자 한도가 9만 달러로 상향조정되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부활한 중간소득층 주택구입보조(MIPA)의 영향을 중간소득층도 5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간소득(AMI, Area Median Income)자들은 120%와 150%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사람 소득이 5만 500달러가 넘고 7만 2900달러 미만이면 7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7만 2900달러가 넘고 9만 1200달러 미만이면 5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A시 주택국에서 지원하는 중산층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실시했으며 지원자들이 많이 조기에 마감됐다. 그 후 12년 만에 다시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내 집 장만을 좀 더 탄력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정책인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관련 교육도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유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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