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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원으로 본 보이는 오픈 뱅크 높은 실적

입력 2017-07-28 10:53:20
지주사 OP뱅콥 실적발표
26일 2017년 2분기 실적, ​246만 달러, 주당 0.18달러



​사회 환원으로 기독교 기업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오픈뱅크(행장 민김)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보다 향상된 실적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OTCQB:OPBK)은 26일 지난 6월말로 마감된 2017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1분기 총 246만 달러, 주당 0.18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215만달러 순익보다 14.8%, 31만 달러나 상승한 결과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180만 달러 순익과 비교하면 무려 36.8%가 증가한 것으로 1년 사이 분기 순익 폭이 무려 66만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픈뱅크의 강점으로 주목받는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에서 2분기에 또 상승하면서 4.58%를 기록, 여전히 경쟁은행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오픈뱅크의 2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인 1분기에 4.47% 보다 0.11%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2분기(4.30%)와 비교하면 무려 028%포인트가 상승했다.

​1분기 세전 및 대손충당금 추가분 이전 인컴(Income Before Taxes & Provisions)은 430만 달러로 전분기 410만 달러, 1년전 350만 달러에 비해 각각 20만 달러와 80만 달러가 증가했다.

오픈뱅크의 민김 행장은 "계속해서 경쟁력 있고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초 자산 8억 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커뮤니티 내에서도 인정받는 은행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예금에서도 건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두고 있다"며 "비이자 예금이 전체 예금의 39%이상을 차지하는 점은 놀라운 결과"라고 덧붙였다.

오픈뱅크의 성장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에 자산 8억 달러대와 예금 7억 달러대를 돌파한 오픈뱅크의 성장세는 2분기에도 계속 이어졌다. 오픈뱅크의 자산은 2분기 현재 8억 3500만 달러로 1분기 8억만 달러보다 4.4%가 상승한 것이고 1년 전 6억 7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24.1%나 증가했다.

1분기에 6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한 순대출(Net Loans Receivable)도 계속 늘어 2분기에는 6억 9400만 달러로 늘어 7억 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분기 말 현재 예금(Total Deposits)은 1분기 7억 1100만 달러에서 3.1%가 상승한 7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5억 8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26.0%가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여준 무이자예금(Non-Interest Bearing Deposits)은 올해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말 현재 2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미경 기자 ku@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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