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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은 자녀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

입력 2017-08-25 04:35:04
‘독서와 작문지도법’ 세미나에 참가한 한인 학부모들이 수지 오 박사의 지도에 따라 서로에게 질문 연습을 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 세미나
‘독서와 작문지도법’
​수지오 교육학박사 강연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지난 16일 한인학부모들을 위한 ‘독서와 작문지도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3가초등학교 교장 수지 오 교육학박사가 강의했다. 오 박사는 초등학교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읽기와 쓰기를 한인 학부모들이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실제로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독서 및 작문교육이 이뤄지는지 등을 강의했다.

또한 지난 15일 LA통합교육구의 전학교가 개학을 한 후 열린 세미나인 만큼 새학기 학부모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나 학교행사에 참여하고 협력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학교로부터 내가 얻을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교육과 관련해 수지 오 박사는 “좋은 질문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향상시켜준다. ‘이 책 재미있니?’라고 묻는 대신 ‘이 책은 왜 재미있니?’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재미있니?’ 등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아이의 독서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세미나는 지난 5월 취학 준비세미나 개최당시 참석했던 학부모들이 수지 오 박사의 강의를 더 듣기 원해 준비 했다”며 “한인학부모들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나눠줘 감사하며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세미나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외동포재단과 LA카운티정신건강국후원으로 개최됐다. 문의(213)389-6755
 
구미경 기자 ku@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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