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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100억 터진 손지창 장모님의 진실

입력 2017-09-19 02:12:01

배우 손지창이 과거 100억 잭팟의 뒷얘기를 공개했다. 

손지창은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200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 때 호텔에서 107억원 잭팟을 터뜨려 큰 화제를 모았다. 

손지창은 “큰 애 첫 돌을 맞아 해외 여행으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추천 받았다. 부대시설도 좋고 쇼도 재미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됐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그는 “장모님이 슬롯머신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3불로 잭팟이 터졌다. 장모님이 ‘나 저거 됐다’고 하기에 처음에는 2000불 정도가 터졌나 싶었다. 그런데 직원들이 갑자기 주변에 바리게이트를 치더라. 금액만 947만 불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손지창은 “오연수와 ‘우리 일 안 해도 되겠다’라며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이게 20년간 연금처럼 나눠 받는 시스템이었다. 한 번에 받으려면 원금의 40%만 수령해야 했다. 거기에 외국인 세금 30%공제, 기타 세금까지 제해서 (실 수령액은) 20여 억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억도 큰 돈이었지만 우리가 처음에 느낀 포만감에 비하면(적다)”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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