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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현직 한인회 회장단 회의 개최

입력 2017-12-08 08:34:12
2017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한 회장들이 열띤 회의와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북부 웨스틴 노스쇼어 호텔서
미주지역 현안 공동으로 모색


2017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 위치한 웨스틴 노스쇼어 호텔에서 미주지역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재외동포재단 주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했던 미주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미주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하는데서 출발한 것으로 엘에이, 뉴욕, 그리고 시카고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준비했으며, 뉴욕한인회, 시카고한인회, LA한인회를 비롯하여 20여개 지역 한인회에서 30여명의 한인 회장 및 부회장들이 동참했다.

현재 미주한인사회는 선천적복수국적, 한인정치력강화, 입양아 관련 이슈, 재외동포센터 건립, 청소년추방유예제도(DACA)폐지 대책마련, 역사교육(독도, 위안부, 소녀상등), 차세대 커뮤니티 인재 양성, 뿌리 교육, 비상 재난 구호 프로그램, 동포 사회 권익향상,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 한미 FTA, 동포 사회 발전과 화합 등의 공통적인 현안들, 조세 문제,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의 정례화, 각 지역한인회간 유기적 공조와 상시 교류체제, 각 현안별 세부실천계획 및 각 지역별 역할 등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인식한 회장단들이 함께 모였다.

회의는 각 지역 한인회의 모범적인 활동 상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사례발표로 시작해 바로 개회식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은 시카고 한인회의 서이탁 회장의 환영사, 주 시카고 총영사관 이종국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의 모임 취지와 의미를 소개했다. 뒤이어 뉴욕 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지난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서 있었던 복수국적관련 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날 만찬에 이어 토의 시간을 가졌으며 토의 시간에는 재외동포센터 건립안,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입양아 문제 관련, 미주 차세대동포 육성 및 등용, 정치력 신장, 현직 미주 회장당 공동 추진 행사 협력 진행 등 여섯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다음 번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는 2018년 3월 애틀란타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구미경 기자 ku@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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