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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조찬기도회... 선조들 애국정신 계승

입력 2019-02-26 16:56:21
LA평통, 남가주교협, 한인목사회 등이 공동 주최한 조찬기도회가 지난 23일 한인타운에서 열려 참석자들에게 선조들의 조국애를 마음에 아로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마음에 새기는 기념행사들이 잇따른다.

LA평통(회장 서영석)은 지난 23일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남가주교회협의회, 한인목사회, 기독인실업인회 서부총회 등과 공동으로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들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전국민이 하나 되어 일본 제국주의에 평화적으로 저항운동을 펼쳤던 그날을 기리고 유관순 등 애국지사들의 조국애를 계승해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는 미주 한인사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교계 원로인 박희민 목사는 “한민족은 3.1 만세운동 이후 2002 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하나로 뭉쳤다”며 “미북 정상회담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LA평통 서영석 회장은 “LA평통도 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자녀들에게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는 ▲OC 수퍼바이저위원회 3.1운동 100주년 선포식(26일) ▲로즈데일 공원묘지 헌화 및 참배(3월1일) ▲특별 그림전시회(1일) ▲3.1 운동 100주년 연합기념식(1일) ▲3.1 운동 100주년 만세 재현행진(2일) ▲뮤지컬 ‘도산’ 공연(3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4월11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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