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전체메뉴보기 검색

HOME  >  시사  >  종합

한밤중 놀웍서 3.3도 지진... 한인들 '화들짝'

입력 2019-02-27 17:56:01
26일 새벽에 한인들도 많이 사는 놀웍에서 발생한 지진. USGS 웹사이트 캡처.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놀웍에서 26일 새벽 1시51분에 진도 3.3의 지진이 발생, 남가주 주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아티샤, 세리토스, 벨플라워에서 각 2마일씩 떨어진 놀웍에서 지표면에서 6.2마일 들어간 지하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들어 지진 발생 빈도가 부쩍 늘어 '빅원'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 10일 동안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없었다.

인근 라팔마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김모 씨는 "늦게 귀가해 취침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강한 흔들림이 한 차례 찾아왔다"고 말했다.

주변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선반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지고 강아지가 놀라 짖는 등의 가벼운 소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큰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aa.com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