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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사도' 메달 수여

입력 2019-05-21 15:51:38
지난 15일 샌타애나 소재 오렌지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평화의사도' 메달 수여식. 


LA총영사관은 지난 15일 샌타애나 소재 오렌지카운티 청사 회의실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일본계미국인참전용사회 지회장인 로버트 미쑤루 와다와 그의 형 헨리 타가시 와다를 비롯, 참전용사 15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김완중 LA총영사로부터 메달을 수여받은 화교출신 참전용사 이수해 씨는 “화교들은 한국인들을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같이 싸웠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수여식에는 이미 사망한 참전용사의 부인 2명과 후손 5명도 참석해서 참전용사 대신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고 한국전 참전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한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수여식을 오렌지카운티 청사에서 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재향군인회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 등 한인 향군단체들과 협력, 참전용사와의 연락 등 실질적인 행사 준비를 지원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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